[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KBS 연기대상의 30번째 대상 트로피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31일 2016 KBS 연기대상이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KBS 연기대상에는 MC부터 시상자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대상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들도 대거 참석을 확정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KBS 2TV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의 참석 소식에 그들의 대상 수상 여부에 대해서도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태양의 후예'는 명실상부 올해 KBS 드라마의 최대 히트작이다. '태양의 후예 앓이'를 시작으로 최고시청률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떠난 것. 드라마가 끝난지 수개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다.
이에 KBS 연기대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어차피 대상은 송송커플'이 공식처럼 불려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송혜교와 송중기의 경쟁, 혹은 '송송커플'의 공동수상 등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송송커플' 외에도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대상후보로 자리잡고 있다. 박신양은 5년 만에 찾은 안방극장에서 역시 '갓신양'임을 보이며 드라마를 하드캐리했다. 표절논란 등 구설수 속에서도 호평을 받은 박신양 덕에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시즌2를 확정, 2017년에 방송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르미 신드롬'을 일으킨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은 KBS에서 처음으로 한 주연작에서도 영향력을 입증하며, KBS의 아들로 떠올랐다. 또한 최고시청률 32.8%를 기록하며 KBS 주말극 자존심을 지킨 '아이가 다섯' 안재욱 등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누가 받아도 손색 없을만큼 KBS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이 드디어 한 곳에서 모인다. 과연 2016년 마지막날에 웃게될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될지 주목된다.
한편 2016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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