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빅뱅이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일본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또 하나의 기념비적 기록을 남겼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빅뱅의 일본 돔 투어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THE FINAL- ‘는 총 4개 도시 16회 공연, 78만 1,500명을 동원하며 어제(29일) 쿄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날 빅뱅은 일본 메이저 데뷔곡 ‘MY HEAVEN’을 시작으로 장대한 현악기 소리와 함께 다섯 멤버가 무대 위에 등장,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어서 ‘WE LIKE 2 PARTY’, ‘HANDS UP’등 파티에 어울리는 음악이 울러퍼지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으며 ‘가라가라 GO!!’에서는 팬들의 합창도 볼 수 있었다.
군입대를 앞둔 멤버 탑은 “오늘도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항상 저희들 곁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잠시 동안의 이별로 저희들의 인연은 깊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보고 싶을 거에요. 또 만날 그 날까지 건강하게 있어 주세요.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 빅뱅의 팬들은 ‘코에오 키카세떼(목소리를 들려줘)’라는 서프라이즈를 준비, ‘BIGBANG IS VIP’의 메세지 보드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앵콜 공연에서는 ‘마지막 인사’, ‘거짓말’ 등 빅뱅의 데뷔 초기 히트곡에 이어 ‘BAE BAE’를 끝으로 총 22곡 3시간 동안 진행된 화려한 무대가 막을 내렸다.
한편, 빅뱅은 지난 12월 12일 밤 12시, 정규 3집 ‘MADE THE FULL ALBUM’을 발표했다. 18일째인 30일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소리바다, 몽키3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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