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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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넌-트리밍햄 50점' 전자랜드, 모비스 18점차 대파

기사입력 2008.02.23 00:08 / 기사수정 2008.02.23 00:08

김금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울산, 김금석 기자] '새넌-트리밍햄, 콤비 누가 막으랴'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50득점-18리바운드를 합작한 섀넌과 트리밍햄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모비스에 98-80으로 크게 눌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서울 SK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였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전자랜드의 외곽포를 막지 못하며 밀린끝에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부는 1쿼터에 결정되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외곽포가 불을 품었다. 7개를 시도해 5개를 성공시킨 3점슛을 앞세워 모비스를 압박했다. 

모비스가 외곽수비를 강화하자 이번에는 섀넌과 트리밍햄이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올려주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섀넌은 덩크 2개와 3점슛 2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6득점을 올리며 모비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모비스는 산드린이 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24-33으로 뒤지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도 전자랜드의 공격은 이어졌다. 정선규의 연속 5득점으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전자랜드는 교체 투입한 한정원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모비스에 앞서나갔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의 골밑 공략에 실패한데다 외곽슛마저 난조에 빠지며 전반전을 40-57로 뒤진채 마쳤다.

경기 양상은 3쿼터 들어서도 변화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전반전과는 달리 골밑 우위를 앞세워 골밑을 파고들며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여나갔다. 모비스는 키나 영과 우지원만이 3쿼터에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공격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끌려갔다. 결국 78-53으로 전자랜드가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섀넌이 5반칙 퇴장당하며 전자랜드의 골밑이 낮아지자 모비스의 골밑공략이 성공하기 시작했다. 산드린과 키나 영이 15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좁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는데 실패하며 80-98로 패했다.


모비스는 수비가 무너진데다 섀넌과 트리밍햄이 버틴 전자랜드의 골밑 공략에 실패하며 대패를 당하며 7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경기초반 외곽슛이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외곽슛이 터지면서 모비스의 수비가 흔들리자 섀넌과 트리밍햄이 모비스 골밑을 파고들며 쉬운 득점을 올려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경기 종합)

울산 모비스  80 - 98 인천 전자랜드


- 울산모비스 -

산드린 : 21점/8리바운드/4어시스트/4스틸

키나 영 : 20점/5리바운드

우지원 : 16점(3점슛 2개)/2어시스트/2스틸


- 인천 전자랜드 -

섀넌 : 26점(3점슛 2개)/12리바운드/4어시스트

트리밍햄 : 24점/6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

정영삼 : 13점(3점슛 2개)/4리바운드/7어시스트/2스틸



김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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