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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이성미X조은별 모녀, 이성교제 문제 해결책은 신뢰 (종합)

기사입력 2017.01.01 20:29 / 기사수정 2017.01.01 20: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와 그의 가족들이 막내 조은별의 이성 교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송년 특집에서는 이성미네 가족이 조은별의 이성 교제를 두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은기는 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조은별을 발견했고, 조은별의 방을 기웃거렸다. 결국 조은기는 영상 통화에 끼어들었고, "인기 많게 생기고 잘 생기고 여자한테 잘할 거 같다. 한 명한테만 잘할 거 같지 않았다"라며 설명했다.

조은기는 "나 네 이름 많이 들어봤다. 캐나다에 있냐"라며 질문했고, 조은별은 "얘 한국 왔다"라며 말했다. 이어 조은기는 "여자친구 있냐"라며 떠봤고, 조은별은 "없다"라며 알려줬다. 조은기는 "은별이는 남자친구 있다"라며 내심 질투했다.

조은기는 이성미에게 조은별의 이성 교제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이성미는 "남자친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성친구라는 게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내가 억제한다고 해서 아이가 그 틀에 갇혀 있으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아서 여자친구, 남자친구 만나는 거 괜찮다"라며 밝혔다.

조은기는 "진짜 괜찮은 애면 '이런 애는 꼭 잡아야 한다'라고 할 거 같다. 성실하지 않은 애는 안된다. 돈 개념 없으면 안된다. 인상이 선해야 한다"라며 조건을 내걸었고, 이성미는 "골라서 만날 순 없는 거 아니냐"라며 거들었다. 조대원 역시 "(연애를 하면) 내쫓을 거다. 안된다"라며 반대했다.

이후 가족들은 조은별의 이성 교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은기는 "보통 애들은 어떠냐. 스킨십을 어디까지 하냐"라며 궁금해했고, 조대원은 "길에서도 하고 그런다. 요즘 애들은 확실히 다르다"라며 맞장구쳤다.

조은별은 "쓰담쓰담 하고 손잡고"라며 답했고, 조은기는 "뽀뽀도 하냐. 너 뽀뽀 해봤냐"라며 걱정했다. 조은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스킨십을 해본 건) 뽀뽀다"라며 고백했다. 

또 스튜디오에서는 청소년들의 이성 교제와 스킨십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고, 이성미는 "알고 있었다. 통화를 우연히 들었는데 고민했다. 모르는 척하고 은별이가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혜원은 "부모의 마음은 똑같은 거 같다. 때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 아니냐. 연애는 대학 가서 해도 되고 때가 있으니까 그때 하라는 게 우리 마음이다"라며 정리해 강주은과 이성미의 공감을 끌어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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