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측 "김구라·김정민 질문, 방송의 일부…피해 없었으면"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예정화가 방송에서 김구라, 김정민의 뜬소문을 언급한 것을 해명했다.

방송인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tvN '예능인력소'에서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을 질문한 건 방송의 일부분이었을 뿐이다"고 29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

예정화는 26일 방송된 '예능인력소'에 출연해 김구라에게 "김정민이랑 사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구라는 "김정민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으면 내가 개XX"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구라는 27일 TV조선 '원더풀데이'에서도 다시 한번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 김정민은 SNS를 통해 "오빠 덕에 방송 섭외 안 되는 걸 알았으니 새해 선물 준비해놓으시오"라고 재치있게 논란을 해명했다.

하지만 여론의 화살은 예정화를 향했다. 방송에서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마음대로 언급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라는 지적이었다. 도를 넘어선 비판은 비난으로 번지는 모양새였다. 이에 예정화 측 관계자는 "출연자들의 스캔들을 해명하는 대목이었다. 다른 출연자들도 스캔들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제작진, 출연자 모두 웃으며 넘어간 일이 논란으로 불거져 당혹스러웠다. 제작진과 김구라, 김정민에게 피해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앞으로 다른 활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