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활약 인정' 손흥민, 7.1점으로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교체로 나와 4경기 만에 리그 6호 골을 터트린 손흥민(토트넘)이 양 팀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햄프셔주의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이날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든 손흥민은 후반 28분에 그라운드에 들어섰고 골을 뽑아냈다. 후반 40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빠른 돌파 이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을 기록하며 리그 여섯 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 골은 토트넘이 동점골 위기를 맞이하던 상황에서 터진 골이었기에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자 현지에서는 좋은 평가가 내려졌다.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팀 내 여섯번째로 높은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9.4점을 받은 델레 알리였다. 손흥민은 교체로 나서고도 팀 내 여섯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고 양 팀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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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