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윤아가 허정은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13회에서는 유주영(오윤아 분)이 유금비(허정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주영은 유금비를 키우는 데 점점 한계를 깨닫던 도중 조성갑(정의갑)으로부터 같이 스페인에 가자는 제안을 받고 고심했다.
유주영은 유금비를 모휘철(오지호)에게 보내기로 마음먹고 고강희(박진희)네 집으로 향했다. 유금비는 "나하고 사는 거 이제 귀찮아?"라고 물었다. 유주영은 "이제 너 없으면 못살 거 같은데 살 수 있어. 네가 그랬다며 내버려두면 내가 먼저 죽을 거 같다고. 이제 안 죽고 살 수 있게 됐으니까 너 아빠한테 가도 돼"라고 얘기했다.
유주영은 "내가 이제 진짜 어른이 돼 보려고 하거든. 빚도 갚아야 하고 직업도 있어야 하고 그래. 내가 아주 멀리 가 있을 거거든. 나 돌아올 때까지 아빠하고 잘 지내고 있으라고"라며 유금비를 고강희네 집으로 떠밀었다. 유금비는 멀어져 가는 유주영을 향해 "엄마"라고 소리치며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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