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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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김구라·김정민,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난 황당 열애설

기사입력 2016.12.28 16:45 / 기사수정 2016.12.28 17:0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황당한 열애설이 촉발됐다.

28일 김정민은 자신의 SNS로, 전날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자신들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 

김정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게 얼마만의 실검 1위인지"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보구 가수 김정민오빠가 무슨 사고라도 치신줄 알았더니 저였네요"라며 "난 왜 강제로 끌려 나온건지"라고 황당해했다. 

이어 김정민은 "우울한 연말에 재미난 기사 거릴 제공하는 구라오빠는 역시 대세남이신듯 하네요"라며 "오빠 덕에 방송 섭외 안되는 걸 알았으니 새해선물 준비 해놓으시오"라고 재치있게 논란을 해명했다. 또 "저희 엄마 양띠세요"라고 덧붙였다.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tvN '예능인력소'에 출연한 예정화의 폭로에서 시작됐다. 앞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함께 출연했던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 여부에 대해 질문을 던졌던 것. 당시 예정화가 "김구라랑 김정민이 사귄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예정화가 장난스레 건넨 말이 나비효과를 일으키고 만 것.

이와 관련해 김구라는 "김정민을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으면 내가 개XX"라고 일축하며 선을 그었다. 응답할 가치조차 없다는 뉘앙스였다. TV조선 '원더풀데이'를 통해 다시금 촉발되면서 김구라가 이번에도 선을 그었다.

김구라는 "김정민의 어머니가 나랑 동갑"이라며 "절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거듭 강조하며 김정민과의 열애설이 사실무근임을 해명했다. 김구라는 "이런 소문이 업계에 퍼져 내가 출연하는 방송에 김정민 섭외가 보류된 적도 있었다더라. 말도 안 된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예능에서 좋은 호흡을 선보이던 두 사람을 향한 황당한 열애설은 결국 본인들의 해명으로 마무리되게 됐다. 자칫 뜬구름 같은 열애설로 좋은 예능인들을 잃을 뻔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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