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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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혜은, 한석규 적군일까 아군일까 (종합)

기사입력 2016.12.27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김혜은이 첫 등장부터 한석규와 갈등을 빚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5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분)와 신현정(김혜은)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현정은 신회장(주현)의 주치의가 김사부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돌담병원을 찾아갔다. 신현정은 돌담병원을 밖에서 바라봤고, 김사부와 얽힌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신현정은 "닥터 부용주. 당신은 후배 의사들에게 대리 수술을 시킨 적 있습니까. 장현주 씨 이전에 있었던 두 명의 테이블 데스 역시 대리수술 때문에 생긴 거라던데 맞아요?"라며 추궁했다. 김사부는 "내가 시켜서 한 거야?"라며 분노했고, 다른 의사들은 끝내 비리를 묵인했다.
 
김사부 대신 대리수술을 지시한 사람은 도윤완(최진호)이었던 것. 이를 안 김사부는 "나 모르게 내 이름으로 대리 수술한 환자들입니까"라며 화를 냈고, 도윤완은 "혹시라도 무슨 문제가 생길까봐 그러는 거라면 너무 걱정 마. 병원 차원에서 다 커버해줄 테니까"라며
 
이후 신현정은 김사부와 재회했고, "당신 이미 업계에서 퇴출됐잖아"라며 쏘아붙였다. 김사부는 "업계 퇴출이야 당신들이 꾸민 짓이고. 돈 많은 노인네라는 건 내가 알고 있었지만 병원 재단 이사장이라는 거 전혀 몰랐어요. 더군다나 그쪽 부친이셨다니 나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입니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신현정은 "단 한시라도 당신 같은 의사한테 내 아버지 맡겨두기 싫거든"이라며 퇴원을 요구했고, 김사부는 "나 같은 의사? 그게 뭡니까. 정의를 좀 내려주셔야죠.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영 못 알아 처먹겠어요"라며 발끈했다.
 
결국 김사부는 신현정에게 신회장의 CT 결과를 보여줬고, "회장님 상태 생각보다 안 좋습니다. CT 정도는 볼 줄 알죠. 회장님 겁니다. 보시다시피 폐암 말기예요"라며 털어놨다.

김사부는 수술 준비를 중단했고, 신회장은 "우리 말이야. 원래 계획한 대로 가자고. 늙은이 욕심이라고 해도 좋고 노망이라고 해도 좋고. 하루를 살아도 숨 좀 편하게 쉬면서 살자고"라며 수술 강행을 결심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도윤완이 신현정에게 이사장 취임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신현정이 김사부의 적군과 아군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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