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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휘, ‘나는 결승골의 사나이’

기사입력 2008.02.17 18:39 / 기사수정 2008.02.17 18:3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역시 곽태휘는 달랐다.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월드컵 3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곽태휘의 결승골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한국은 17일 중국 충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대회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곽태휘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며 '곽태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공격에 가담했던 곽태휘는 중국전에서도 공격에 욕심을 보이며 세트플레이를 시도할 때마다 공격을 시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후반 45분 곽태휘가 헤딩으로 골을 연결하며 중국을 위협하며 공격 본능을 보였다. 하지만 반칙으로 골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충분히 중국을 위협할 만한 플레이였다.
 
이후 2분 뒤 고기구가 헤딩으로 연결한 볼을 곽태휘가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 짜릿한 역전 골을 성공 시키며 중국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두 경기 연속 골을 뽑아내며 한국의 골 넣는 수비수로 자리잡은 곽태휘가 오는 20일 열리는 북한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크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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