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올리브TV ‘고양이띠 요리사’가 마지막회를 맞이한 가운데, 이기우, 김소라의 로맨스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방송한 ‘고양이띠 요리사’ 11회에서는 김소라(이수지 역)가 “동정받고 싶지 않다”며 이기우(여문준 역)에게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각장애인인 김소라가 자신을 향한 이기우의 마음을 동정으로 오해한 것.
두 사람은 서로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파했고, 어느새 김소라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오며 이별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이기우의 레스토랑에 김소라가 찾아오며 로맨스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27일 방송하는 마지막회에서는 이기우가 김소라에게 마지막 식사를 대접해 눈길을 끈다. 항상 이기우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로맨스도 꽃피웠던 두 사람이, 김소라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함께 하게 되는 것. 특히 매번 자신이 만든 음식에 특별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았던 이기우가 이번에는 김소라를 연상케 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꺼내, 두 사람 사이의 애틋함이 더욱 배가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올리브TV 김영화 PD는 “베트남 음식으로 연을 맺었던 두 사람이 마지막 이별의 과정에서도 음식과 함께 한다. 마지막회 여문준이 선보이는 음식은 ‘새 출발’의 의미가 담긴 여주국이다. 설레면서도 애틋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끝까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이띠 요리사’는 그간 올리브TV가 쌓아온 푸드 콘텐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레시피 로맨스 드라마. 베트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한인 셰프 여문준의 일과 사랑을 담으며, 이국적인 풍광과 다양한 식문화를 지닌 베트남을 배경으로 미각을 일깨우는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사랑받고 있다.
27일 오후 9시 마지막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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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