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얼라이드'(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2차 포스터 및 '72시간의 시작' 예고편을 공개했다.
'얼라이드'가 아름다운 로맨스와 매혹적인 비주얼을 담은 1차 포스터에 이어 이번엔 숨막히는 전개를 예고하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 분)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공개된 2차 포스터는 1차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보는 것만으로도 폭발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든다.
한 손에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한 손에는 총을 굳게 쥔 맥스와 마리안의 모습은 마치 사랑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을 손에 쥐고 갈등하는 듯해 숨겨진 의미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 거대한 폭발을 뒤로 하고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 앞에 닥칠 심상치 않은 운명을 예고해 영화 속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함께 공개된 '72시간의 시작' 예고편 역시 맥스와 마리안의 첫 만남부터 사랑, 결혼, 그리고 마리안이 스파이 혐의로 몰리게 될 때까지의 스토리를 담아 강렬한 드라마를 예고한다.
암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났지만 목숨을 담보로 해야 하는 임무 앞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을 깨닫게 된 맥스와 마리안은 결혼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맥스가 상부로부터 마리안이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부터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한다.
"72시간 뒤엔 진실이 밝혀지겠지"라는 대사 뒤로 주어진 시간 안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총격전도 서슴지 않는 맥스의 모습은 마리안에 대한 깊은 사랑과 믿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1시간 뒤에 그들이 올거야"라는 맥스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단 1시간만을 남겨둔 절체절명의 상황을 암시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숨막히는 72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2차 포스터와 '72시간의 시작' 예고편은 아내 마리안을 믿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는 맥스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얼라이드'는 2017년 1월 1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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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