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11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제 3회 동아시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23명의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 된 선수 명단은 지난 칠레전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를 위해 소집되었던 선수들을 바탕으로 오장은(울산), 이근호(대구), 고기구(전남)을 추가로 발탁 된 가운데 선발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김정우는 포함 되지 않았다.
동아시아선수권 대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 가입 9개국 중 대만, 괌, 홍콩, 북한, 마카오, 몽골이 예선전을 지난해 치뤄 북한이 결승 대회에 참가하게 돼 올 해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등 4개국이 동아시아 챔피언 자리를 두고 풀 리그를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3년 일본에서 개최 된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2005년 한국에서 개최한 대회에서는 3경기에서 1골만을 성공시키는 빈약한 득점력으로 최하위를 기록한바가 있다.
5년만에 동아시아 챔피언 재 등극을 노리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전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OZ333편을 통해 출국해 17일 중국, 20일 북한, 23일 일본과의 경기를 갖는다.
◆ 2008 동아시아선수권 한국 대표팀 선수 명단
- GK: 김용대(광주), 정성룡(포항), 염동균(전남)
- DF: 곽태휘(전남), 곽희주(수원), 황재원, 조성환(이상 포항), 조용형(제주), 강민수(전북)
- MF: 조원희, 이관우(이상 수원), 이종민, 오장은(이상 울산), 김치우(전남), 박원재, 황지수(이상 포항), 김남일(빗셀 고베), 구자철(제주)
- FW: 조진수(제주), 박주영(서울), 염기훈(울산), 고기구(전남), 이근호(대구)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동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1회 대회에서 우승컵을 수상받고 있는 한국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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