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차태현이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의 엔딩곡 '지난 날'을 불렀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의 몸에 들어갈 수 있는 뜻밖의 능력을 가지게 된 남자 이형(차태현 분)이 여고생부터 치매할머니까지 몸을 갈아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하기 때문에'가 차태현이 직접 부른 故 유재하의 '지난 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연애소설', '복면달호', '헬로우 고스트' 등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OST를 직접 불러 큰 사랑을 받아온 차태현은 이번 영화에서도 노래를 부르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새해 첫 코미디다운 유쾌한 장면들과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의 모습이 어우러졌다.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게 된 후 황당해 하는 이형 역의 차태현과 이형이 자신의 몸에 들어온 상황을 연기하는 선우용여, 성동일, 배성우, 김윤혜의 능청스러운 모습은 '지난 날'의 밝은 템포와 조화를 이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
여기에 차원상실 엉뚱 소녀 스컬리를 연기한 인간 비타민 김유정과 이형의 첫사랑인 홍대 여신 현경 역의 서현진까지, 충무로 대세 여배우들이 선보이는 기분 좋은 미소는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차태현은 "평소 좋아하던 故 유재하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만의 편안한 매력으로 부른 '지난 날'은 영화에 흠뻑 빠져 웃고 감동 받은 관객들이 극장을 나서는 순간까지 귀와 마음을 힐링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태현이 직접 부른 '지난 날' 음원은 26일 정오, 멜론, 엠넷, 지니, 벅스, 네이버 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 발매되며 예비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이 될 예정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오는 1월 4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NEW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