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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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가 제안한 교내 재판, 중요한 건 '우리'

기사입력 2016.12.24 06:50 / 기사수정 2016.12.24 01:1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더 이상 어른들만 믿고 기다릴 수 없다. 친구의 죽음을 방관할 수도 없다.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학교를 보며 김현수가 선택한 건 교내 재판이었다. '우리'가 진실을 밝혀내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게 또 있을까.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3회에서는 고서연(김현수 분)에게 접근한 한지훈(장동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서연은 모든 걸 학생 탓으로 돌리는 학생주임(오윤홍)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모르는 척, 상관없는 척 안 숨어 있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우들에게 "이소우(서영주)가 왜 죽었는지 우리가 밝혀내자"라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학생주임은 고서연의 뺨을 때렸고, 뒤늦게 이를 알게 된 고상중(안내상)과 서연 모(김여진)는 분노하면서도 고서연에게 나서지 말라고 말렸다. 하지만 "친구가 죽었는데 방관하고 도망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고서연의 진심을 본 두 사람은 고서연에게 힘을 실었다.

고서연은 밤새 준비한 교내 재판 제안서를 학교에 제출했다. 고서연은 "학교는 방법이 틀렸다. 어떻게 하면 욕 안 먹고 넘어갈 수 있을까, 회피하고 방어하기만 바쁘잖아요"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김민석(우기훈) 역시 "학교의 이익이 보장되지 않을 때도 저희가 최우선이란 걸 증명해달라"고 함께 맞섰다. 

결국 3일 안에 500명의 서명을 받으라는 허락을 받았다. 하지만 학우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고서연에게 "관종이냐"란 막말을 서슴지 않았고, 서명지를 찢기도 했다. 고서연이 쉽지 않은 상황에 낙담하고 있을 때 한지훈이 찾아왔다.

한지훈은 자신이 최우혁(백철민)의 변호인이 되겠다고 나섰지만, 고서연이 이를 거절하자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고서연은 서명을 받아준 건 고마워하면서도 허락도 없이 끼어든 한지훈이 못마땅했다. 고서연은 자신도 진심이라는 한지훈에게 "너, 이소우 알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한지훈은 모른다고 거짓말했다.

한편 이사장(이호재), 한경문(조재현) 등은 모여서 임시 교장에게 교내재판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최우혁의 엄마는 고발장 발신인 이주리(신세휘)를 고소했다.

고서연이 한지훈과 손을 잡고 교내 재판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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