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도깨비' 공유가 정해인의 등장에 질투의 화신이 됐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7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의 수능이 끝났다.
이날 수능을 마친 지은탁은 논술 시험을 보기 위해 대학교를 찾았다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태희(정해인)을 만나게 됐다. 지은탁에게 날아오는 야구공을 잡아낸 태희는 지은탁을 알아보고서는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때 마침, 지은탁을 위해 꽃다발을 준비한 채 학교를 찾았던 김신은 다정하게 서로를 바라보는 태희와 지은탁을 보게 됐다. 두 사람을 보게된 김신은 치밀어 오는 짜증을 숨기지 못했다. 곧 두사람이 함께 있는 학교에는 먹구름이 몰려들었고, 김신은 집으로 돌아와 지은탁을 떠올리며 "몸을 베베 꼬더라. 꽈배기 인 줄"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김신은 지은탁이 집으로 돌아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려 하자 그녀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도록 심술을 부렸다. 지은탁과 김신은 또다시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은탁은 유덕화(육성재)로부터 김신이 걸그룹을 좋아했다고 들었던 것을 언급하며 김신의 외모를 지적했고, 김신은 자신은 늙지 않고 영원히 아름다울거라고 반박했다.
이에 지은탁은 김신에게 "나는 첫사랑 만나서 아저씨가 멋질 틈이 없다. 우리 태희오빠는 야구 대빵 잘한다"라는 말을 해 그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다음날 학교로 태희를 찾아간 김신은 오래전 자신이 그를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신은 태희가 자신을 단번에 알아보자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 불안해 했다.
이후 김신은 지은탁이 태희를 만난다는 이유로 외출을 하자 그녀를 따라가 무서운 눈으로 두 사람을 노려봤다. 특히 김신은 저녁 7시에 집에 들어오지 않는 지은탁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몇시인데 아직도 집에 들어오지 않느냐"라고 잔소리를 늘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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