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가 서영주의 죽음을 밝혀내자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3회에서 고서연(김현수 분)이 학생주임(오윤홍)에게 폭력을 당했다.
이날 학생주임은 "학교에선 학교 정상화 시키려고 애쓰는데, 니넨 뒤에서 신나게 말이나 옮기고 다니니? 우리 학교 이렇게 된 건 다 너네 같은 애들 때문이야"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고서연은 "방금 하신 말씀 이해가 안 가는데요. 학교가 이렇게 된 게 왜 저희 탓이에요?"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학생주임은 "이 모든 게 너네 반에서 일어난 일이잖아. 학교가 이렇게 된 게 누구 탓인데?"라고 몰아붙였다.
"학교요"라고 고서연이 답하자 학생주임은 고서연을 끌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고서연이 나가지 않자 학생주임은 "너 고발장 받았잖아. 그 뒤에 숨어놓고 이제 와서 학교 탓 하는 거야? 네가 여기서 제일 나쁜 인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서연은 "저 그래서 이제 순진한 척 그만 하려고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상관 없는 척 안 숨어 있겠다"라며 "너네 답답하지 않아? 여태까지 우리, 어른들 말만 들으면서 가만히 있었어. 도와주겠지, 해결해주겠지. 가만히 있었어. 근데 이게 뭐야"라고 밝혔다.
이어 고서연은 "누가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 되는 거 아냐? 누가 썼는지, 받았는지보다 중요한 건 따로 있잖아"라며 "생각해보면 이소우가 시작이었어. 그리고 난 이제 우리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우리가 밝혀내자. 이소우가 왜 죽었는지"라고 선언했다. 이를 듣던 학생주임은 고서연의 뺨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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