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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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진실 밝히려는 시도…계란으로 바위치기일까

기사입력 2016.12.23 13:3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솔로몬의 위증’ 아이들이 드디어 진실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측은 23일 교내재판을 통해 이소우(서영주 분)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정국고 아이들의 고군분투가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소우는 왜 죽었는가. 우리가 밝혀내자. 그날의 진실을”이라는 피켓을 들고 교문 앞에 선 김현수(고서연 역)와 추운 날씨에도 학생들의 교내재판 동의서를 받기 위해 나선 서지훈(배준영 역), 김소희(김수희 역), 안승균(최승현 역)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과시하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지만 진실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는 아이들의 눈빛만은 강렬하고 결의에 차 있다.

‘솔로몬의 위증’ 첫 주 방송분에서 갑작스러운 이소우의 죽음을 시작으로 정국고 폭군 최우혁(백철민 분)이 이소우를 죽였다는 고발장이 도착하고 뉴스 어드벤처 박기자(허정도)가 이를 자극적으로 보도하는 과정이 밀도있게 펼쳐졌다. 정국고는 진실의 실체는 없는 자극적인 루머와 사건 수습에만 급급한 어른들의 대처가 얽히며, 고발장 발신자 이주리(신세휘)의 실어증, 박초롱(서신애)의 혼수상태와 같은 파국을 맞았다. 이에 고발장을 받았지만 어른들과 세상에 숨어 외면했던 고서연이 각성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교내 재판을 준비하면서 ‘솔로몬의 위증’은 새로운 전개를 맞게 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3회 예고편에서 교내 재판으로 일을 낼 한지훈(장동윤)과 고서연이 만나는 장면도 공개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가만히 있으라”는 어른들에 대항해 아이들이 직접 나섰지만 첫 관문부터 쉽지는 않을 예정이다. 결정권을 학생들에게 넘겨 학교와 학생의 대립이 아닌 학생과 학생의 대립으로 만들려는 학교의 꼼수에 의해 전교생 과반수를 넘는 동의서를 받아야 교내 재판을 열 수 있게 된 것. 진실 앞에 침묵하지 않기 위해 나선 아이들이 학교의 치밀한 계획과 아이들의 냉소적인 반응을 이겨내고 교내 재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세상의 축소판같은 정국고에서 진실을 향한 길은 멀어 보이고 현실은 갑갑하기만 하다. 아무것도 모른다고 치부했던 아이들이 학교와 어른들에 정면으로 부딪치는 모습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모습은 더 감동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진실을 향한 고군분투와 이를 통해 드러나게 될 진실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이윌미디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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