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영화 '마스터'가 이틀 연속 30만 이상 관객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판도라'는 350만을 돌파했고, 애니메이션 '씽'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22일 1442개(6616회) 스크린에서 34만 7493명(누적 76만 3809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2위권과 큰 격차를 유지하며 '독주'를 예고했다. 예매 점유율 역시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49.4%로 압도적이다. 개봉 첫 주 얼마나 많은 관객을 쓸어 담을지 관심이다.
'판도라'는 704개(2329회) 스크린에서 6만 2804명(누적 350만 6888명)으로 2위를 지켰다. '라라랜드'는 513개(1414회) 스크린에서 5만 5762명(누적 156만 5131명)을 기록했다. 특히 '라라랜드'는 28.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마스터'(26.8%)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며 강력한 입소문을 기대케 했다. 또 예매 점유율에서도 15.0%로 2위에 올라 있다.
애니메이션 '씽'은 566개(1745회) 스크린에서 3만 2893명(누적 6만 9418명)으로 한 계단 상승한 4위에 자리했다. 애니메이션 특성상 주말 흥행 강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다. 13.7%로 예매 점유율 3위다.
반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614개(1757회) 스크린에서 2만 9019명(누적 81만 4114명)을 동원해 5위로 순위 하락했다. 이번주가 100만 돌파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확실한 지지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포켓몬 더 무비 XY&Z - 볼케니온:기계왕국의 비밀'은 303개(357회) 스크린에서 8494명(누적 1만 386명)으로 개봉 첫 날 6위에 자리했다. 다양성 영화로 분류된 '에곤 쉴레:욕망이 그린 그림'은 50개(84회) 스크린에서 2138명(누적 3926명)으로 개봉 첫 날 8위에 랭크됐다. 다양성 영화 집계에서는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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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