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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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김하늘 "배역에 애정…욕심 생겼다"

기사입력 2016.12.21 15:46 / 기사수정 2016.12.21 15:5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김하늘이 '여교사'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김하늘은 "제 영화지만 굉장히 몰입하면서 영화를 봤다"고 개봉 소감에 대해 말했다. 

김하늘은 "굉장히 굴욕적이고 열등적이고 자존감 상하는 부분이 많아 대본을 읽으며 '내가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대본을 다 보고 나서 몇 분 동안 많이 멍했다. 효주에 대한 감정이 제게 세게 오고 여운이 남았다. 이 친구에 대해 저도 애정이 많이 생겼다. 그래서 이 친구의 깊은 감정을 배우로서 표현하면 내 색대로 표현하면 어떻게 생각할까 욕심이 생겼다"고 영화 선택 이유에 대해 말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를 뺏으려 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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