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썰전'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사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2월 조사에서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이 2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9.4%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으며, '썰전'은 9.2%로 2위에 올랐다.
'썰전'은 지난달에 이어 시사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달(7.7%)보다 1.5% 포인트 선호도 상승세를 나타내며, 27개월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무한도전'과 차이를 좁혔다. 3위는 '도깨비'(8.2%), 4위는 '낭만닥터 김사부'(7.0%), 5위는 '그것이 알고싶다'(4.3%), 6위는 '푸른 바다의 전설'(4.0%)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 측은 "'썰전'에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4월과 7월에는 4위까지 오른 바 있고 2개월 연속 2위로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 기록을 유지했다"며, "선호도 역시 상승해 1위 무한도전에 0.2%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월 '요즘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행위를 측정하는 TV 시청률과 달리, 시청 시간대, 공간, 채널, 매체를 초월한 한국인의 감성적 TV프로그램 선호 지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한국갤럽 자체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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