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김준수를 극찬했다.
한지상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 제작발표회에서 "'데스노트'를 연습하기 직전에 뉴욕에 있었는데 브로드웨이 공연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지상은 "공연을 보면서 준수를 떠올렸다. 브로드웨이에 없는 70억분의 개성을 지녔다. 그런 점에 기대고 싶다. 준수는 만찢남이다. 자연스럽게 엘을 느끼면서 연습하고 있다"고 말해 김준수를 웃게 했다.
이어 "굳이 공을 들여서 어떤 걸 만들기 위해 애쓰지 않는다. 아주 편안하게 돈독함과 애정과 경쟁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시너지를 낼 것을 예고했다.
김준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개성과 개성이 만났다. 가사에도 '예측불허의 두뇌 게임'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게 우리 작품의 부제다. 심리전이라는 것은 결국 둘이 묘하게 닮아 있는 것에서 나온 치밀한 것이 아닐까 한다. 어떤 불꽃이 튈지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데스노트'는 우연히 이름이 적히면 죽는 노트인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라이토에 맞서는 명탐정 엘의 두뇌 싸움을 담은 작품이다. 2003년부터 일본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된 만화 ‘데스노트’를 원작으로 한다. 지난해 한국 초연 당시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출연해 호응 받았다.
이번 재연에는 김준수, 박혜나, 강홍석을 비롯해 새로운 캐스트인 한지상, 벤(Ben)이 출연한다.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