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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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1분' 토트넘, 번리 꺾고 리그 2연승

기사입력 2016.12.19 03:12 / 기사수정 2016.12.19 03:1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교체로 약 20여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번리에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0)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고, 같은 시각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4위를 기록한 아스널(승점 34)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선발 라인업



토트넘은 4-3-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인을 최전방 원톱으로 두고, 알리와 에릭센이 그 뒤를 받쳤다. 이어 중원은 뎀벨레, 완야마, 윙크스로 구성했고 수비진은 로즈, 베르통언, 다이어, 워커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요리스가 나섰다.

번리는 4-4-1-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그레이와 반스를 공격진에 내세웠고, 미드필더진에는 아필드, 마니, 헨드릭, 보이드가 나섰다. 수비라인에는 워드, 미, 킨, 로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히튼이 꼈다. 

전반전 - 양 팀 모두 골 터지며 치열했던 전반

토트넘은 델레 알리의 슈팅을 시작으로 번리를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번리가 역습과정에서 안드레 그레이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지만 휴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득점이 무산됐다.

이후 토트넘은 알리가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때리며 공세를 펼쳤지만 번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번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애슐리 반스가 상대 골만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5분 만에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카일 워커가 올린 크로스를 알리가 쇄도 후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의 동점골이 나온 이후 양 팀은 역전을 위한 치열한 싸움을 벌였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 로즈의 골로 승리 챙긴 토트넘

토트넘은 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역전골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토트넘은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나오기도 했지만 골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토트넘은 무사 뎀벨레를 빼고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선수단 변화 이후에도 토트넘은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71분, 역습 과정에서 시소코의 패스를 받은 대니 로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토트넘은 알리를 대신해 손흥민은 넣으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로즈를 벤 데이비스와 교체하며 기동력을 보강했다. 번리 역시 반스를 빼고 샘 보크스를 투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이후 번리는 조지 보이드와 딘 마니를 마이클 카이틀리와 스티븐 데푸어로 교체하며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교체 이후로 번리는 공격적으로 나서며 동점골을 노렸다. 토트넘은 번리가 공격적으로 올라가자 역습을 이용하며 추가골을 노리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막판까지 양 팀에서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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