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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크리샤츄·이수민·성유진, 재능에 열정 더하니 '감동' (종합)

기사입력 2016.12.18 23:04 / 기사수정 2016.12.18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K팝스타6'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감성보컬조, 연습생조, 개성보컬조의 랭킹오디션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우진은 매니저 일을 소화하느라 다른 참가자에 비해 연습시간이 부족했다. 지우진은 권순관의 '건너편'을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박진영은 "잘 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다른 게 뭔가 한 끗 있어야 한다. 굳이 지우진 군이 가요계에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라며 독설했다.
 
반면 유희열은 "세 명이 다 다르니까. 1라운드 때는 좋았다. 마지막 라스트 찬스의 발라드는 지우진이다. 감정을 꾹 누르면서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든다. 이 곡이 이렇게 좋은 곡인지 권순관 씨가 부를 때는 몰랐다. K팝스타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참가자는 정승환 군이었다. 승환 군이랑 다르다"라며 칭찬했다. 양현석은 "정승환 같은 경우에는 장르는 다르지만 감동을 시켰다. 감동받은 코드가 다르다. 이 친구 만날 때마다 매력이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솔직히 모르겠다"라며 박진영의 의견에 동의했다.
 
감성보컬조에서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지니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 김도연, 3위 지우진, 4위 김윤희, 5위 이가영, 6위 김예지 순으로 나타났다. 박진영의 적극 추천으로 이가영은 구사일생했고, 김예지는 탈락했다.



연습생조에서는 이수민과 크리샤 츄가 눈길을 끌었다. 이수민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를 선곡했고, 안정적인 가창력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이수민은 한층 발전한 춤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끌어냈다. 그러나 양현석은 "너무 안 웃는다. 즐거운 노래를 할 때도 그 표정으로 할 거냐. 본인 성격이 잘 안 웃는 성격이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안 연기해야 한다"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크리샤 츄는 이지의 '응급실'을 선곡했고, "한국에서 가수를 하려면 어려워도 한국어로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설명했다. 박진영은 크리샤의 무대를 본 뒤 "춤추고 노래 할 때 뭔가 스타 같다. 잘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 문제다. 노래할 때나 춤출 때 뭔가 빛난다"라며 감탄했다. 양현석 역시 "개인적인 사심이 들어가면 안되는데 처음에도 당장 데려오고 싶다는 첫 마디를 했다. 소속사 사장님 한 번 만나고 싶다. 그 정도로 탐이 난다"라며 고백했다.
 
연슴생조에서는 크리샤 츄가 1위에 올랐다. 2위 이수민, 3위 이도윤, 4위 민가린, 5위 정지호 순으로 발표된 가운데 정지호가 탈락했다.



유희열은 밀착오디션에서 서명성에게 박효신의 '야생화'를 추천했다. 서명성은 "저는 떨어져도 상관 없다. 제 음악하고 멋있게 떨어지겠다"라며 소신을 지켰다. 서명성은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부르며 개성을 표현했지만 세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공통적인 문제점을 지적당했다.

박진영은 밀착오디션에서 이서진에게 '말하는 대로 불러라'라는 과제를 내줬고, 이서진은 기교를 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앙현석은 "말 잘 듣고 왔다"라며 만족했고, 박진영은 여전히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성유진은 더 씨야로 활동했던 만큼 다른 참가자들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했다. 박진영은 "완전히 어려운 걸 해보자"라며 승부수를 던졌고, 성유진은 자기 몫을 제대로 해냈다.

유희열은 "JYP 밀착 오디션 본 거 진짜 잘한 것 같다. 1라운드 때 공통된 지적이 목소리는 좋은데 올드한 느낌이라는 거였다. 이 노래는 디바 같다"라며 극찬했고, 양현석은 "기성 가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노련함이 있다. 경험은 절대 무시 못한다. 박진영이 내준 숙제를 잘 통과했다는 느낌이다. 진짜 성유진의 모습을 생각해봤을 때 다음 무대에서 봐야 할 것 같다. 감동 있는 무대 보여주길 바란다"라며 부탁했다.

박진영은 "태도가 정말 좋다. 숙제 진짜 잘했다"라며 인정했고, 유희열은 "라스트 찬스 아니냐. 성유진의 시작을 본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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