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유' 문희준X초아, 찰떡 케미 자랑하는 공감송 MC남매(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싱포유' 문희준과 초아가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17일 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꿈' 테마 이후 '크리스마스' 테마로 공감송 제작에 나선 MC 유재환, 홍경민, 문희준, 초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택배 기사를 위한 공감송과 혼자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외로운 이들을 위한 공감송 테마를 두고 유재환·홍경민 팀과 초아·문희준 팀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홍경민은 상대팀인 문희준에 "너희보다 잘 되는 게 목표"라고 심술을 부렸고 문희준은 "형이 젝키냐"고 농담했다. 편집될 것으로 예상하고 농담했던 문희준은 초아가 젝스키스 춤을 추자 "네가 이렇게 나오면 방송에 나간다"며 불안해했다. 초아가 점점 격하게 젝스키스 춤을 추자 문희준은 "젝스키스랑 사이 좋아지는데 20년 걸렸다. 이제 친해졌다"고 초아를 만류했다. 문희준이 편집점을 잡으려 애썼지만 초아는 계속해서 춤을 춰 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초아는 홍경민과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홍경민은 초아에 "솔직히 설현이 부럽지 않냐"고 물었고 초아는 "잠 못 자고 방송해도 소용 없다"며 우는 시늉을 했다. 이어 "솔직히 설현 몸매가 너무 부럽다. 10시간 일해도 설현이보다 못 번다"고 말해 MC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유재환·홍경민 팀은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공감송을 제작해달라는 의뢰인 홍석천을 만났다.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실제 사연을 듣고 음악 이야기를 나눴고 작곡가 챈슬러를 만나 곡 작업을 의뢰했다.

초아·문희준 팀은 택배 기사를 위한 공감송을 작업하기 위해 양치기 작가와 함께 브랜뉴 뮤직을 찾았다. 그룹 팬텀에 소속돼 있는 키겐을 만난 문희준은 그가 작업한 '조용필처럼', '오렌지' 등의 곡을 듣고 "곡이 너무 좋다. 내 스타일"이라며 극찬했다. 양치기 작가는 4계절 내내 산타 역할을 해주는 택배 기사들을 위한 가사를 써 왔고 키겐은 물론 문희준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팀이 의뢰를 한 작곡가는 모두 브랜뉴뮤직 소속. 홍경민은 상대 작곡가 키겐을 데려와 정보를 캐다가 "선의의 경쟁을 하자"며 구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팀의 크리스마스 공감송은 오는 24일 공개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