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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제니퍼 로렌스X크리스 프랫, 첫 내한도 성공적 (종합)

기사입력 2016.12.16 15:4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제니퍼 로렌스과 크리스 프랫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는 영화 '패신저스'(감독 모튼 틸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됐다. 제니퍼 로렌스는 "안녕하세요"라 인사를 건네며 "두 사람 다 한국이 첫 방문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영화를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서울은 첫 방문이기 때문에 흥분된다"며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싶다. 자랑스러워 하는 이 영화를 개봉에 앞서 소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 프랫은 역시 "서울에 온 저를 따뜻하게 환영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한국 방문이 처음인데 굉장히 기쁘다. 오래 머물며 관광도 하고 싶은데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방문했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크리스 프랫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네며 흥분되고 긴장됐다는 마음을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패신저스'의 매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크리스 프랫은 "대본이 장대하고 긴장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여러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주제를 영화에서 망라하고 있다. 굉장히 행복해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프랫은 대본의 힘을 말하며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많은 생각에 도전을 던지는 대본이라 생각했다. 너무 과감하기에 논쟁의 소지가 있을 만하다. 설명 없이 영화를 경험하시기 위해 많이 이야기 하지 않겠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는데 작가가 용감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제니퍼 로렌스 또한 "크리스 프랫이 말한 모든 내용에 동의한다"며 "오리지널하면서도 특이한 대본에 끌렸다.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독특하다. 처음 해보는 스릴러 영화로서 우주를 주제로 해 많이 끌렸다. 두 남녀 주인공 간의 러브스토리가 너무나 섬세하고 재밌게 펼쳐지는 것도 많이 끌렸다"고 거들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크리스 프랫이란 배우가 주인공 역할을 맡았단 이야기를 듣고 기꺼이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남다른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크리스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구가 됐다"며 "유머 감각도 비슷하고 빨리 친해졌다. 그랬기에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재밌었고 연기를 할 때 도움이 됐다.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크리스 프랫 역시 "제니퍼 로렌스를 만나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제니퍼의 작품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만나기 전부터 좋은 분이라 생각했다. 실제 만났더니 생각이 딱 맞았다. 정말 호흡이 잘 맞았다. 둘 다 대본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신뢰했다. 실제 영화 밖에서의 우정이 연기를 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동의했다. 

크리스 프랫은 "작품을 통해 평생의 친구를 얻게 됐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엑스맨' 등의 블록버스터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다. 그는 블록버스터 출연에 대해 "블록버스터는 영화로 만들어지기 전부터 예감이 드는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스토리 자체가 호소력이 있고 매력이 있다. 모든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이런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본만 봐도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받게 됐다. 이에 제니퍼 로렌스는 "귀한 상을 젊은 나이에 받게 됐다"며 "연기자로 일을 하는데 상이 뭔가를 바꾼 것이 아니다. 상 때문에 연기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나 큰 영광이었고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 큰 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고 감사하지만 연기를 하는 이유, 방법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서툴지만 "감사합니다"는 한국어 인사를 전했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와 짐(크리스 프랫)이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개봉은 오는 2017년 1월 5일.

tru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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