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유선과 김소은이 문영남 작가에 대한 신뢰와 연장 방송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림, 김소은, 유선, 이완이 참석했다.
'우리 갑순이'는 최근 매 주 시청률을 경신하며 10회 연장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신재순 역의 유선이 속내를 드러냈다.
유선은 "처음에는 힘겨운 자리에 들어와서 시작부터는 쉽지 않아도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시청률이 터질 것이라는 걸 믿고 있었다"며 문영남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냇다.
이어 "연장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나름대로 각오를 했다"며 "10회 연장이라는 것이 굉장히 쉽게 있는 일은 아니다. 회차가 긴 연장임에도 불구하고 큰 무리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올게 왔구나 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작가 선생님은 그 과감한 결단을 내리실만큼 (이야기를) 방대하게 갖고 계신다. 우리가 생각하는 거 이상으로 미리 그림을 그리고 가신다. 거기에 대해 우리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다"며 "작품에 임하면서 감사한 점은 방송되는 분량보다 3주 앞서서 대본을 받고 있다. 6권을 미리 받아보는 셈이다. 시청자들보다 3주나 앞서 스토리를 알고 계산해서 연기할 수 있어서 연기하는데 있어서 그 어느때보다도 대본을 숙지할 시간도 준비할 시간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또 "긴 호흡임에도 체력 안배하면서 집중하면서 촬영에 집중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롤을 맡고 있는 김소은도 마찬가지다. 김소은은 "초반에 시청률이 조금 안나왔던 부분이 아쉽기는 했지만 문영남 선생님이 뒷심이 워낙 좋으시고 대본도 재밌게 써주셔서 잘 나올거라는 확신은 갖고 있었다. 확신과 믿음이 이제 잘 나오는 것 같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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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