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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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한재림 감독 "원하던 배우 모두 캐스팅, 행운이다"

기사입력 2016.12.15 10:56 / 기사수정 2016.12.15 11: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재림 감독이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캐스팅에 기쁨을 표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과 배우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이 참석했다.


이날 한재림 감독은 "박태수 역에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떠올리고 '시나리오를 줬을 때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조인성 씨가 재미있게 봐줬고, 해준다고 해서 기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강식 역할도 정우성 선배님이 '아수라'와 겹치는 시기가 있어서 못할 뻔 했는데, 우리 촬영이 뒤로 밀리면서 다행스럽게 하게 됐다. 배성우 선배님과는 원래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배성우 씨의 성격 같은 것을 알고 있었다. 또 류준열 씨가 연기한 캐릭터는 끝까지 제가 고민하던 역할이었는데,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하게 됐다"며 모든 캐스팅이 만족스러운 조합이었음을 전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 분)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 2017년 1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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