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차태현이 '사랑하기 때문에' 속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9시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차태현, 김유정, 배성우, 김윤혜, 주지홍 감독이 함께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에서 차태현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게 된 이형 역을 맡아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는 여고생 스컬리 역의 김유정과 호흡을 맞춘다.
이날 차태현은 "제가 영화 속 다른 주인공들의 몸으로 들어간다. 그 분들이 제 연기를 하는 것이다. 굉장히 편하더라. 편한데, (영화에) 너무 안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영화(완성본)를 봤다. 너무 안 나와서 좀 답답하기도 하다"며 무비토크 화면 중 자신의 모습만 따로 비출 수 없냐고 부탁했다. 이후 실제 화면에는 차태현의 얼굴만 등장하는 화면이 추가돼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사랑에 서툰 사람들의 마음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붙여주는 수상한 딱풀 콤비의 힐링 코미디. 2017년 1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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