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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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PD "대본 절대 없어…리얼 예능 본질 살린다"

기사입력 2016.12.14 14: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PD가 제작진의 개입 여부에 대해 밝혔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우리 결혼했어요' 허항, 김선영 PD와의 대화가 진행됐다.

허항 PD는 "이제까지는 갈등도 딱히 없고 예쁘게만 나왔는데 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이국주 슬리피라는 현실적 커플과 공명 정혜성 같이 한쪽이 이상형으로 꼽아서 리얼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캐스팅된 커플로 꾸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악플에는 대본 얘기가 많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출연자들이 보는 문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세세한 대본이 있다고 믿는 분들도 있는데 큐시트 정도만 있다. '몇 시 부터 몇 시까지 신혼집, 놀이공원'에서 라는 식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개입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순간 시청자가 눈치를 채게 될 것이다. 시청자가 눈치채는 순간 리얼 예능이라는 것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리얼 예능이라는 본질을 살리기 위해 시간만 알고 있다. 한쪽이 너무 피곤해 보이거나 분위기가 다운될 때 잠깐 촬영을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 하지만 몇 시까지 뭘 해야 한다 라는 얘기는 우리가 안 한다. 큐시트 정도의 큰 틀만 있고, '손을 잡아라' 이런 것(지시)은 금기시되는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최태준 보미 커플, 이국주 슬리피 커플, 공명 정혜성 커플이 출연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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