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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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우사남' 수애♥김영광 결혼 약속, 꽃길 활짝 열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12.13 23:02 / 기사수정 2016.12.13 23:0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사남' 김영광과 수애가 결혼을 약속했다. 두 사람도, 주변의 사람들도 모두가 평화로운 날들이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최종회에서는 고난길(김영광 분)이 홍나리(수애)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만두에서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이를 고백했다. 두 사람은 입맞춤하며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유치한 세계에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왔다.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남녀관계처럼 사소한 일로 다투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또 사랑을 속삭이고.

고난길은 홍나리를 위해 만든 책을 선물하며 "홍나리가 잘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나리가 비행다니며 어머니한테 보낸 글들을 모아놓은 책이었다. 홍나리는 "내 첫 책 고마워. 나 감동받았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홍나리는 권덕봉(이수혁)의 고백을 거절했고, 두 사람은 동네친구로 남기로 했다. 권덕봉의 짝사랑은 그렇게 끝났다. 그래도 권덕봉은 계속 홍나리, 고난길의 편에 섰다. 권회장(최종원)의 불법폐기물 사건을 폭로했고, 고난길, 홍나리의 가족관계 정리를 도왔다.



홍나리와 만난 고난길은 "이야. 끝났다"라고 기분 좋게 소리 질렀다. 홍나리가 첫 만남처럼 "네가 누군데?"라고 묻자 고난길은 "평생 한 여자를 사랑한 전설의 고난길"이라고 답했다. 고난길은 "사랑해. 홍나리"라고 고백하며 홍나리를 따뜻하게 안았다.

그로부터 1년 후, 홍나리는 직장에 복귀했고, 고난길은 매번 홍나리를 데리러 왔다. 고난길은 신정남(김하균), 홍성규(노영국)가 홍만두 프랜차이즈 계약을 했음을 알렸다. 홍나리는 바쁘게 지내는 고난길을 보며 "평범한 남자의 삶을 사는 게 진짜 좋아"라고 생각했다.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청혼하려고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했지만, 번번이 실패였다. 결국 고난길은 홍나리와 추억이 있는 초등학교로 향했다. 고난길은 반지를 건네며 "홍나리,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청혼했다. 이에 홍나리는 "그래. 우리 결혼하자"라며 환하게 웃었다.

고난길과 행복한 삶을 살게 된 홍나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한 사람과 그 가족의 역사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하는 건 가족처럼 인생의 길을 함께 걷는 것이다"라고 독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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