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블락비 유권과 재효가 멤버들의 반응을 전했다.
유권은 1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홍대 원바이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올슉업'을 할 때 비범, 테리 형이 보러 와줬다. 잘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재밌었다고 하고 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권은 "그때는 다른 것 때문에 바빠서 못 왔고 이번에는 와 줄 것 같다. 재효와 같은 회차에 같이 하니까 함께 연습을 하는데 멤버들이 연습하면 시끄럽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재효는 "유권이 할 때는 '아 유권이 뮤지컬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하니까 1억이 넘지 않은 행사는 취소하고라도 가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기대감이 있다. 다 올거라고 했다. 지호(지코)는 바쁜 와중에도 무조건 와준다고 했다"며 웃었다.
또 "멤버들과 사이가 좋다. 계약기간이 끝나도 지호가 다시 써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농담했다.
유권과 재효는 20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인 더 하이츠'에 출연한다.
유권은 워싱턴 하이츠에서 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 역을 맡는다. 배우 양동근, 정원영, 인피니트 장동우, 샤이니 키와 함께 캐스팅됐다.
재효는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며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베니를 연기한다. 인피니트 김성규, 이상이, 박강현, 빅스 엔도 같은 역을 맡았다.
'인 더 하이츠'는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한 브로드웨이 작품이다.
20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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