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부상으로 빠져있는 리버풀의 필리페 쿠티뉴(24)가 다음달 1일 치러지는 맨시티전 복귀를 희망했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전한 쿠티뉴는 "1월 1일에 치러지는 맨시티전에서 복귀하고 싶은 게 내 바람"이라고 밝혔다. 쿠티뉴는 지난달 26일 선덜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1월 중순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쿠티뉴는 빠른 회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는 "치료는 굉장히 잘 진행되고 있다. 이제 목발 없이 걸을 수 있고, 메디컬 팀과 함께 잘 해나가고 있다. 회복되어가고 있는 과정을 보니 기쁘다"라며 이른 복귀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처음 들것에 실려나갔을 때 수술을 하게 되거나 오래 결장하게 될 까봐 우려했다. 쿠티뉴는 "내가 부상당하는 영상과 사진을 보았을 때 조금 무서웠다"며 "그러나 정밀검사 후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것을 알았다. 더 나쁜 상황이 아닌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올 시즌 주축 선수로 활약하던 쿠티뉴의 부재 이후 리버풀은 주춤하고 있다. 쿠티뉴는 "팀의 위해 뛰는 것 대신 경기를 지켜보기만 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기에 나는 좌절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쿠티뉴는 리버풀이 오는 15일 치러지는 미들즈브러전에서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마지막 경기는 비겼고 이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었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좋은 팀이고 다음 경기에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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