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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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김하늘·유인영·이원근 "질투심의 끝·사회 문제 공감될 것"

기사입력 2016.12.13 09:34 / 기사수정 2016.12.13 09: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의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캐릭터 영상을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영화의 공감 포인트를 소개했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김하늘 분)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질투 그 이상의 문제작.

먼저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을 맡은 김하늘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안타깝고 연민이 가는 친구"라며 "의욕이 없고 상황 자체가 희망적이지 않은 삶을 살고 있고 언제 물러나야 할 지 모르는 비정규직 교사 자리를 맡고 있어 많이 애처롭게 느꼈다"고 역할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 연기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사람으로서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질투, 욕망 이런 것들을 연기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면서 "효주의 감정안에서 따라가다 보면은 굉장히 흥미로운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전해 영화에서 선보일 파격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정규직 여교사 혜영 역을 맡은 유인영은 "순수한 마음을 가졌지만 의도치 않게 남에게 상처를 주는 정규직 여교사 역할"이라고 본인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또 "두 여자의 미묘한 감정 싸움에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사회를 다룬 문제들이 굉장히 많다. 여러가지로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고 영화가 보여줄 이야기의 다양한 결에 대해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속 사건의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하는 무용특기생 재하 역을 맡은 이원근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밝은 모습들도 존재하지만 반대로 어두운 모습도 존재하는 외로운 캐릭터다. 인간의 질투심은 끝이 어디일까에 대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여교사'는 2017년 1월 5일,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필라멘트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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