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건형과 B1A4 진영이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속았다.
11일 방송된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배우 박건형과 B1A4 진영을 상대로 진행된 몰래카메라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은밀하게' 팀으로 뭉친 윤종신과 이수근, 존박은 홍은희의 의뢰로 박건형의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홍은희는 "골프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다"라며 조언했고, '은밀하게' 팀은 스크린골프장으로 박건형을 불러냈다.
박건형과 홍은희가 스크린골프를 치는 과정에서 박건형의 점수를 조작해 그의 반응을 살폈다. 박건형은 자신의 점수가 잘 나오지 않자 표정 관리를 하지 못했다. 이어 박건형은 점수가 잘 나오자 홍은희에게 훈수를 두는 등 확 달라진 태도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건형은 홀인원이 나오자 "사진 찍어"라며 격렬한 리액션을 선보였다. 게다가 박건형은 제비뽑기 이벤트에서 자동차를 경품으로 뽑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건형은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띄웠고, "여보 내가 사실 일 얘기하러 왔는데 일 얘기를 어디서 하는 게 중요하겠냐 해서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하자 했다. 이벤트가 있었는데 뭔 줄 아냐. 집에서 만나"라며 자랑했다. 박건형은 뒤늦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았고, "사실 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라며 아쉬워했다.
또 '위대하게' 팀이 된 김희철과 이국주는 의뢰인 바로와 산들을 만났다. 산들은 "진영이 형이 항상 침착하고 젠틀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 형이 언제가지 침착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바로와 산들은 "길치에 공포심도 많고 가위에 잘 눌린다. 겁이 많다. 한 자리에서 자는데 7번을 가위에 눌렸다"라며 진영의 허점을 공개했다.
이후 '위대하게' 팀은 진영이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점을 이용해 공포의 연습실이라는 타이틀로 작전을 세웠다. 매니저는 "대박 나려나봐. 우리가 컴백 아이디어 만들고 있다"라며 산들의 뒤로 귀신 형체가 지나가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여줬다.
이어 진영은 안무 연습 도중 음악에 섞인 괴소음을 가장 먼저 알아챘다. 진영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고, 점점 겁을 먹기 시작했다.
마지막 작전에서는 진영과 바로 단둘이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연습실이 암전됐고, 귀신 분장을 한 이국주가 나타났다. 진영은 귀신을 보고 깜짝 놀랐고, 당황한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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