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철민이 뛰어난 입담과 인간미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또한 어머니, 박보검, 야구 등 넘치는 사랑으로 훈훈함도 더했다.
1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지난방송에 이어 박철민이 출연해 MC들과 요리토크를 이어나갔다.
이날 박철민은 생애 첫 요리에 도전했다. 직접 육전과 굴무침을 만든 것. MC 김수로와 임지호는 "걱정이 된다"면서도 "타고난 실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철민은 레몬즙과 대파로 특이한 데코레이션까지 마쳐 MC들에게 음식을 내 놓았고, 맛을 본 MC들은 "새로운 맛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박철민은 10년간 치매를 앓고 계신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잘 되고 나서 더 호강을 시켜드려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며 "그래도 어머니는 착한 치매셔서 늘 웃으신다. 그런 장점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연예계 야구 마니아인 박철민은 "야구는 내 전부"라며 "동호회만 7개를 가입했을 정도다. 그러나 팔근육도 타고나서 문제 없다. 의사선생님도 칭찬했다"라며 자신했다.
박철민은 후배 박보검에 대한 애정도 듬뿍 드러냈다. 그는 "박보검은 정말 착하고 인성이 좋은 후배"라며 "사위로 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박철민은 오빠를 위한 여동생의 사연에 깊게 공감하며 사연 주인공들의 미션 성공을 위해 발로 뛰며 방송에 열정을 다했다.
마지막으로 박철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 속내도 털어놓고 감동도 많이 받고 간다"라며 "행복했다. 계속해서 '식사하셨어요'를 하고 싶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식사하셨어요'는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