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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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결승골' 레알, 데포르티보에 3-2 승리...35경기 무패

기사입력 2016.12.11 06:40 / 기사수정 2016.12.11 09:00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골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꺾었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에 3-2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라모스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은 35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선발 라인업



홈팀 레알은 모라타를 최전방에 두고 아센시오와 하메스를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이스코와 크로스, 카세미루가 나섰다. 나초, 라모스, 페페, 다닐루가 수비진을 형성했고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원정팀 데포르티보는 안도네를 원톱으로 바벨, 촐락, 길이 2선에 섰다. 보르헤스와 길헤르메는 팀의 허리를 맡았다. 수비에는 나바로, 시드네이, 알벤토사, 후안프란이 포진했고 티톤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 공격 주도한 레알, 데포르티보는 골대 불운
 
레알은 경기 초반부터 데포르티보를 몰아붙였다. 이스코와 아센시오, 나초가 번갈아가며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전반 29분에는 하메스의 1대1 상황에서 슈팅이 티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5분 데포르티보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보르헤스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골대를 맞은 공이 쇄도하던 길헤르메 방향으로 향했으나 재차 슈팅을 시도하기에는 너무 멀었다.
 
레알은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며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다. 레알이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데포르티보는 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 역전에 역전, 이번에도 해결사는 라모스
 
레알은 후반 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모라타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모라타는 상대 진영 중앙에서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골대 쪽으로 돌아서면서 슈팅을 시도해 공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데포르티보는 촐락 대신 호셀루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호셀루는 이내 기대에 보답했다. 후반 18분 레알의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힐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카세미루가 수비지역에서 공을 끌다가 공을 뺏긴 것이 화근이었다.
 
호셀루는 2분 뒤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데포르티보의 속공 상황에서 안도네의 패스를 받아 문전 슈팅으로 나바스를 뚫었다. 레알의 수비진은 다소 무기력하게 골을 허용했다. 레알은 지친 이스코를 빼고 마리아노를 투입했다.
 
데포르티보는 안도네가 빠지면서 모스케라가 경기에 나섰다. 패배 위기에 직면한 레알은 바스케스와 마르셀로를 투입하고 아센시오와 다닐루를 뺐다. 데포르티보는 바벨을 불러들이고 파히르를 기용했다.
 
레알은 후반 39분 동점골에 성공했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마리아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공이 머리에 제대로 걸리지는 않았지만 어깨에 맞으며 골이 됐다. 양 팀의 교체카드가 모두 적중한 셈이다.
 
레알은 후반전 추가시간 재역전에 성공했다. 라모스가 크로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레알은 라모스의 극적인 골로 승리를 얻어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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