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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스틸러' 국악 향한 의미있는 도전 종료…마침표 아닌 쉼표이길 (종합)

기사입력 2016.12.09 23:55 / 기사수정 2016.12.10 00: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다양한 게스트들과 함께 '판스틸러'들이 고품격 '판'을 벌였다. 

9일 방송한 Mnet '판스틸러' 최종회에는 총체적 주제 '삶'과 함께 고품격 국악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펼쳐졌다. 

판스틸러스와 경합했던 윈디시티 김반장과 이희문의 노들러스의 '노들강변'을 비롯해 두번째달과 고영열, 유성은이 함께한 판스나이퍼스의 '보랏빛향기+사랑가' 등이 이어졌다.

판스틸러스의 공연에는 래퍼 딘딘 등이 합류해 멋진 공연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화답했다. 이하늬는 소리꾼 김용우와 윤상이 편곡한 '자진아리'를 함께 선보였다. 또 이하늬는 함께 가야금 듀오 야금야금을 하는 김지연(라라비)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의 '쑥대머리'를 열창했다.  

새로운 국악계 스타로 떠오른 박천경은 SNS에서 19만뷰를 넘어선 '출강'을 윤상, 심은용과 함께 선보였다. 윤상이 베이스를 맡고 심은용과 거문고 합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판스틸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이하늬의 공이 크다. 윤상을 비롯한 '판스틸러' 출연진들은 "이하늬가 곧 '판스틸러'"라고 국악을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하늬 또한 이러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뭉클해하는 모습이었다. 

국악초보자였던 강남은 태평소 연습에 돌입했다.강남은 '강남 아리랑'으로 자신의 태평소 실력을 뽐냈다. 최선을 다하는 강남의 모습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그의 노력이 느껴졌다. 트루디도 깜짝 병기로 등장해 흥을 더했다. 

엔딩무대는 '북천이 맑다커늘'이었다. 멤버 전원이 무대에 섰다. EDM까지 더해지며 신비로우면서 세련된 사운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판스틸러'는 오는 30일 오후 8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 

sohyunpakr@xportsnews.com /사진=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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