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지우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을 풍자했다.
허지웅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우리가 이겼다"는 내용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정현 의원의 장을 지지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마솥에 장을 지지고 있는 이정현 의원의 모습이 합성된 모습으로 담겨 있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돌고 있는 사진으로 이정현 의원의 표정과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는 가마솥의 조화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김지우 역시 이정현 의원에게 '장 지지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분이 올리신 것 퍼왔다"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정현 의원님, 장 지지는 방법 친절히 설명해 드리겠다"는 글과 함께 장 지지는 법에 대한 상세한 소개가 나와 있다. 소개에는 "먼저 손 끝을 천으로 돌돌 말아 감싼 뒤 실로 묶어 준다. 마음에 드는 장을 선택해 천으로 감싼 손 끝에 바르고 뜨겁게 달궈진 철판에 손 끝을 댄다"고 적혀있다. 이어 김지우는 "이정현 의원, 이제 장 지지시고 인증샷 올리셔라"는 소신 발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정현 의원은 "대통령 탄핵 강행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선언했다. 9일 탄핵안이 가결되자 대중의 시선이 이정현 의원의 발언에 집중되고 있으나 이정현 의원은 "그런 말을 한 적 없다"고 부인해 또 한번 논란에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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