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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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이승환·김준수, 탄핵 가결에 '환호'한 ★

기사입력 2016.12.09 18:50 / 기사수정 2016.12.09 18: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스타들도 '환호'했다. 탄핵안이 가결된 후 각자의 SNS를 통해 승리의 글을 작성한 것.

먼저 가수 이승환은 9일 탄핵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된 직후 페이스북에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라는 글로 박근혜 정부의 '끝'을 암시하는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그동안 촛불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촉구 콘서트'에 참여하고 자신의 건물에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현수막을 거는 등 소신발언을 해온 이승환은 탄핵 가결 직후에도 글을 남겨 소신을 지켰다.

작가 겸 허지웅은 "마침내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됐다"며 "탄핵보다 훨씬 더 중요한 특검이 진행 중이다. 시민의 지지와 열의가 명확해야만 특검이 바로 설 수 있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을 엄정하게 처벌해야만 한다. 우리는 이겼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이길 것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특히 허지웅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장을 지지고 있는 합성 사진을 함께 게재해 "대통령 탄핵 강행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는 발언을 풍자했다.


짧은 글로 마음을 표현한 스타들도 있다. 배우 김의성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 결과가 공개된 직후에 "기쁘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고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스"라는 글을 올렸다. 특히 김준수는 "여러분들 편안한 발걸음으로 와주세요"라는 글을 덧붙여 콘서트를 찾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했던 배우 김효진은 "이겼다 위대한 승리"라는 글을 남겼고 래퍼 키썸은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을 해시태그했다. 헌법 제 1조 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배우 이준, 이재윤은 말 대신 사진으로 '환호'를 표현했다. 이재윤은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태극기 사진을 올리고 "2016.12.09"라는 날짜를 게재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 날을 기념했다. 이준은 "23456"이라고 쓰여진 이미지를 게재하며 탄핵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됐음을 인증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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