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즈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 소식을 뉴스 속보로 내보냈다.
뉴욕타임즈는 9일 "군부 독재자 박정희를 존경하는 사람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얻었던 딸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한국 역사상 가장 큰 집회를 일으킨 부패 스캔들로 인해, 한국 첫 여성 지도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탄핵 투표가 진행됐고 가결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며,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부를 고려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9일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제적의원 300명 중 299명이 투표했으며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을 이끌어냈다.
탄핵소추의결서가 청와대에 전달되는대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되고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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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