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야구선수 이대호가 이번에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지난 8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적극적인 리액션과 유쾌한 이야기로 안방을 찾았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이대호는 한미일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스타 플레이어답게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를 맛깔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이고 의외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토크 MSG는 바로바로 잡아냈다. 이른바 '이대호 도루하는 소리 하고 있네'에 대해서도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특히 그는 자신은 '오빠'라는 말을 거의 듣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항상 '아저씨'였다는 것. 인기를 막 얻던 시절 같은 팀에 '사직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강민호의 활약으로 강민호가 오빠가 되고 자신이 아재가 되어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는 앞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발군의 예능감을 드러낸데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도 흙길에도 금방 적응하는 적응력을 자랑하며 관심을 끌었다.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PD가 추후 그가 야구계에서 은퇴하게 된다면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할 정도.
이번에도 그의 출연은 옳았다. 전 농구선수 현주엽은 물론이고 제2의 김제동과 이승엽을 꿈꾸는 이동엽과도 밝고 편안하게 방송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만큼이나 예능도 잘하는 '조선의 4번 타자'였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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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