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전스트라다무스' 전원책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의 상황을 예측했다.
8일 방송한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40여페이지에 달하는 탄핵소추안에 대해 자신이라면 더욱 더 심플하게 작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썰전'서 전원책은 2가지 키워드면 충분하다고 설명하며 "첫번째는 피청구인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권력을 사유화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원책은 "죄명을 적고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하면 행위의 법적 가치를 확인하려는 법조인 특유의 생각이 든다. 그러지 말고 헌법재판소니 헌법에 위배된 문제만 다루면 된다"며 "헌법에 나온 기본적인 틀만 다루면 언론에 나온 모든 내용들만으로도 충분히 증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원책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탄핵 찬성이 90%이상 넘는다"며 자신이 준비해온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예언서를 공개했다.
앞서 '썰전'에서 트럼프의 당선을 비롯한 몇 가지 예측을 정확히 해낸 바 있는 전원책은 탄핵 가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히며 "빠르면 5월초, 늦으면 9월 경 헌법재판소가 결론을 내고 대선은 이르면 7월 초, 늦으면 11월"이라고 더불어민주당이 새누리당 비박의 덫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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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