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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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 이민호, 전지현 붙잡았다 "좋아할 계획 생겼어" (종합)

기사입력 2016.12.08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돌아가겠다는 전지현을 붙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정훈(조정석)의 조언에 흔들렸다. 
 
이날 핸드폰을 가지러 집에 들어온 허준재(이민호)는 풀장에서 홀로 수영하는 심청을 마주했다. 화들짝 놀란 심청은 "보지 마"라고 소리쳤다. 심청은 정훈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어임을 절대 들키지 말란 충고를 들었다. 인밍아웃은 절대 안 된다고.

허준재 역시 당황했다. 이후 허준재는 조남두(이희준), 태오(신원호)에게 "공지사항이 있다. 앞으로 다들 집에 들어갈 때 초인종 한 번씩 누르고 들어가라"고 지시했다. 허준재는 저녁에 나가려는 심청을 보고 없던 통금까지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정훈은 심청에게 자신이 수상안전요원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내 심장은 다 됐거든. 하루 몇 시간은 물에 있어야 해. 그래야 버틸 수 있어. 다른 방법은 그 여자가 나한테 다시 돌아오는 건데, 그 여자 결혼했다"라고 밝혔다.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돌아가서도 사는 게 아닌 터였다.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심청은 그 와중에도 진주를 만들기 위해 봉지에 눈물을 담았다. 이어 심청은 "얼마나 버틸 수 있어? 내 심장?"이라고 물었고, 정훈은 "그 여자가 나 떠난지 두 달 됐으니까 내가 언제까지 버틸지 보면 알지 않을까? 불쌍하게 쳐다보지 마. 이게 네 미래야"라고 조언했다.



마음이 급해진 심청은 허준재에게 "언제부터 날 좋아하게 될 것 같아?"라고 물었다. 갑작스런 질문에 허준재는 "난 너 사랑할 계획, 예정 전혀 없어"라고 답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만 심청은 "아니던데. 난 사랑하는 일이 가장 쉽던데. 안 하려고 해도 사랑하게 되던데"라고 전했다.

이후 도서관에 같이 간 허준재와 심청은 각각 담령, 인어공주에 관한 책을 읽었다. 이어 심청은 정훈을 찾아갔지만, 정훈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정말 행복할 때 흘리 눈물로 만드는 핑크빛 진주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남겼다.

허준재는 남부장과 만날 약속을 잡았지만, 그는 남부장이 아니라 마대영(성동일)이었다. 허준재는 마대영의 얼굴을 보고 전생을 떠올렸고, 마대영은 충격을 받은 허준재를 몰아붙였다. 다행히 그때 클락션이 들렸고, 마대영은 달아났다. 허준재가 마대영을 만나기 전, 조남두에게 부탁해 손을 써놓은 것.

다친 몸을 이끌고 심청에게 달려간 허준재. 심청은 "난 너한테 아무것도 말해줄 수 없어. 난 비밀투성이야. 그렇지만 내 비밀 때문에 네가 다치는 건 싫어. 결국은 널 슬프게 만드는 것도 싫어. 나 돌아갈게"라고 전했다. 이에 허준재는 "혹시 너 좋아할 계획 생기면 얘기해달라고 했지. 생겼어. 계획. 그러니까 가지 마"라고 고백했다.

전생에서도 담령은 돌아간다는 인어를 붙잡으며 입을 맞추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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