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서적 '오만과 무능 - 굿바이, 朴의 나라'를 출간했다.
'오만과 무능'은 박근혜 대통령을 2년간 밀착 보좌했던 전 전 의원의 서적이기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를 재임할 시절 대변인을 맡으며 '원조 친박'으로 불리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배신의 아이콘'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인물.
전 전 의원의 이번 책은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하며 겪은 절절한 체험을 바탕으로 최순실 게이트, 정치와 재벌의 정경유착, 춤추는 비선의 방종, 검찰과 세무 조사를 내세운 공포 통치 그리고 주술 정치의 농단까지 파헤친다.
특히 목차 3에 있는 '농단_최태민이 친 주술의 덫'에서는 최태민 일가를 비롯해 최순실, 정윤회의 이야기를 낱낱이 파헤친다. 전 전 의원은 박 대통령을 '독재자의 딸'에서 '샤만의 꼭두각시'로 표현하며 곁에서 겪은 일들을 책에 담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오만과 무능'은 8일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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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