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개봉 첫 날 15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새로운 1위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판도라'는 개봉일인 7일 15만464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만3013명을 기록했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
국내 최초 원전 소재 영화라는 점은 물론, 김남길과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함께 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판도라'와 함께 박스오피스 새 구조를 짤 기대작으로 주목받은 '라라랜드'는 6만224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6만7418명을 기록, 2위로 출발했다.
'판도라'와 '라라랜드'는 8일 오전(7시 기준) 현재 예매율 28.9%와 23.7%로 '원피스 필름 골드'(9.4%), '형'(8.3%)보다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어 개봉 이틀째는 물론, 첫 주말 흥행 향방에도 관심을 더하고 있다.
'판도라'와 '라라랜드'에 이어 '형'이 5만1238명(누적 237만2703명)으로 3위에, '미씽: 사라진 여자'가 3만4773명(누적 88만4465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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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