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을 제기했다.
7일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윤소하 의원은 고영태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제작할 당시 저렴한 금액에 옷을 제공한 배경, 또 사무실 운영비와 인건비 충당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고영태는 "우리는 제작을 하는 기술자를 두고 팀을 꾸려서 진행했기 때문에 그 금액은 원가만 측정한 것"이라 말한 뒤 "내 급여에서 임대료를 냈고 나머지는 최순실이 급여를 줬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은 사비로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구매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윤소하 의원은 "취임 이후 370여벌, 약 7억여원으로 추계한다. 이걸 최순실이 부담했다면 결국 엄청난 특혜를 받아가면서 대통령 전용 옷을 100벌을 만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소하 의원은 "이걸 박근혜 대통령이 증명하지 못하면 양자 뇌물죄에 해당한다. 약 7억여원을 박근혜가 정확히 증명해야 한다. 뇌물죄가 되지 않을까 한다. 특검에서 확인해달라"고 주장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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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