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KBS 2TV '비타민에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의 면모를 뽐냈다.
최근 진행된 '비타민' 녹화에서는 '우울증에 빠진 대한민국, 과연 탈출구는'이라는 주제로 현재 대한민국을 잠식한 집단 우울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타민' 패널들은 저마다 현재의 복잡한 시국에 대해 의견을 펼쳤다.
이에 대해 김태훈은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선 우울감에 빠져있다”고 개탄하며 “광화문 광장에 나와 뜻을 같이 하는 것은 우울함을 떨쳐내는 현명한 방법”이라며 통쾌한 우울증 해소방법을 제시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외국의 집단 우울증 사례로 미국 911 사태를 언급하며 “당시 미국 국민들의 상처를 어루만졌던 노래가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다"고 소개하며 우울증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냈다고. 이에 대해 '비타민' 패널들은 “역시 품격 있는 팝 칼럼니스트는 다르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비타민'은 집단 우울증 외에도 주부우울증, 남성우울증, 계절우울증 등 우울증에 관한 A부터 Z까지 샅샅이 살펴봤다. 이야기를 나누는 와중에 MC 김태훈은 난데없이 본인 이야기를 의사들에게 상담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비타민'은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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