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질타했다.
김경진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 "역사 앞에서 떳떳하라. 세월호 시신 인양 안 된다, 할 경우에 정부 책임과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그렇게 말한 바 없다. 작성하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미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경진 의원은 "거친 이야기 안 하는 사람인데 당신은 죽어서 천당 못갈 것"이라며 "어린 아이들이 수장 돼서 배 안에 찬 시신으로 있는데 인양하면 안 된다, 부담 가중된다, 늦춰야 된다는 말이 비서실장으로 할 말인가"라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크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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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