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명민이 다큐멘터리에서 기계인간으로 변신한다.
이동희 PD는 5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2016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미래인간 AI'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명민을 프리젠터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미래인간 AI'는 인간의 뇌를 모방해 점점 더 완벽에 가까워지는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또한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고 통제가 불가능한 AI가 나타난다면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지 그려보는 다큐멘터리로, 배우 김명민이 프리젠터로 참여했다.
이 PD는 "기획할 때부터 기계인간으로 변신하는 콘셉트가 있었다. 사람의 몸을 가지게 되는 프리젠터가 기계인간으로 변신하고 그 과정을 통해 조금 더 실체가 있는 이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전 세계 유명 배우들 모두 후보로 놓고 검토했다. 내로라하는 할리우드배우, 스칼렛 요한슨 등 많은 분을 검토했다. 기계인간의 특수분장을 해 줄 만한, 그걸 흔쾌히 호기심을 갖고 받아들일 사람,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야 프리젠트를 같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김명민 씨를 선택했다. 제 생각에는 많은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던 분이고 호기심이 많은 분이라 생각해서 기계인간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김명민이 프리젠터로 적합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김명민 씨가 당황했지만 유쾌하고 흥미롭게, 적극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기계인간으로 변신한 모습이 배우 인생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기계인간의 외관이 김명민 씨가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디자인했다"고 덧붙였다.
5일부터 3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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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